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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파카 하나 사려면 혀부터 나옵니다. 가격이 비싸단 뜻이죠.

게다가 같은 브랜드라고 하더라고 가격이 낮은 제품부터 높은 제품가지 다양합니다.

* 얼마전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시민모임은 아웃도어 브랜드를 모아 실험한 결과는 냈는데요.

* 어떤 제품들이 가격대비 기능에 만족스러운지, 왜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지를 취재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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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 브랜드(노스페이스, 블랙야크, 휠라)의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을 비교한 결과, 모든 제품이 국내 산행 및 레저 활동을 위한 기능성 의류로서의 품질은 충분하나 가격은 최대 1.8배까지 차이가 나타남

▪ 검사 결과 저가의 제품도 국내 산행 및 레저 활동을 위한 기능성을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고어텍스 등 고가의 제품은 국내 산행 및 레저 활동에 비해 지나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기능성 검사결과 내수도는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고어텍스 제품이라고 해서 수치가 높은 것은 아니고 홈쇼핑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도 내수도가 높은 제품(트래스패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발수도의 경우, 가격이 고가인 제품(네파 390,000원, 에코로바 370,000원)이 다른 제품에 비해 발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세탁 3회 후 내수도(방수기능)가 최고 52.4%(노스페이스 고어텍스 제품) 떨어져 세탁 후 품질이 유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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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웃도어 9개 브랜드의 12개 제품에 대해 품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아웃도어의 가격·품질 정보를 생산하였다.


최근 레저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용품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 아웃도어 의류 시장이 급성장 하였으며, 업계에서는 아웃도어 의류 시장 매출이 이미 3조원을 돌파하여 올해는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시모는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소비 증가에 따라 아웃도어 의류의 브랜드별 가격 및 품질을 비교하여 소비자에게 제품 선택 시 정보를 제공하고자 아웃도어 재킷의 내구성, 기능성, 안전성 측면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였다.

ㅇ 품질 검사는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한국섬유기술연구소(KOTITI)에 의뢰하여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였다.

이번 품질 검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아웃도어 남성용 재킷 제품 중 원단 및 가격,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하여 9개 브랜드 12개 제품을 선택하였다.


- 검사 항목

[ 원 단 검 사 ]

① 내구성 검사(KS시험규격) : 박리강도, 스낵성, 솔기미어짐,

땀․ 일광 견뢰도, 지퍼

② 기능성 검사(KS시험규격) : 내수도*, 투습도*, 발수도*

③ 안전성 검사(KC시험규격) : 포름알데히드, pH, 아릴아민(아조염료)

*내수도: 내수도는 옷 안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하는 방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평가 방법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방수 성능이 좋다. 『기능성 섬유가공』에서 투습방수 기능성 소재에 대해 고기능성 섬유의 경우 내수를 500~1,000cmH₂O로 구분하고 있다.

※ 김영호 외, 『기능성 섬유가공』, 교학사, 2004


*투습도: 투습도는 재킷 착용 후 산행 및 레저 활동으로 발생하게 되는 땀 등으로부터 생기는 수증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여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능성 섬유가공』에 따르면 극심한 운동을 하였을 때의 발한량을 20℃에서 평균 2,880g/m²․24h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능성 의류의 투습도는 3,000g/m²․24h(125g/m²․h) 이상이면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다.


*발수도: 발수도는 재킷에 물이 젖는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발수처리 제품의 경우, 물이 젖어들지 않고 의류 표면에 맺혀있거나 굴러 내려가곤 한다. 아웃도어 재킷에서는 방수․투습 기능과 함께 대부분 발수가공 처리를 하고 있는데, 이는 야외활동에서 비나 이슬 등으로 인해 재킷에 물이 젖어들어 무게감을 느끼거나 재킷에 머금고 있는 물에 의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발수기능이 좋다는 의미이다.

[ 완 제 품 검 사 ]

의복 착용 시험(ASTM Manikin Test) : 보온성, 투습성, 투습지수


1. 아웃도어 재킷의 가격 대비 품질 비교


□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웃도어 의류로서 가격이 비싼 것으로 알려진 고어텍스 제품과 가격이 저렴한 제품의 품질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휠라 3개의 브랜드를 선정하였다.


노스페이스 : 가격이 비싼 제품(고어텍스)과 가격이 저렴한 제품(하이벤트)의 품질 비교


- 노스페이스 고어텍스 제품은 350,000원, 하이벤트 제품은 190,000원으로 가격은 고어텍스 제품이 1.8배(160,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 품질 면에서는 고어텍스 제품이 하이벤트 제품보다 내수도의 경우 1.9배 좋았으나 세탁을 3번 한 이후에는 고어텍스 제품의 내수도가 52.4%(세탁전:1,578cmH₂O→3회 세탁후:751cmH₂O)떨어져 가격이 저렴한 하이벤트 소재의 내수도(3회세탁후:738cmH₂O)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습도는 1.5배 좋았으나 가격이 저렴한 제품도 국내 산행 및 레저활동을 위해 충분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어텍스 제품은 지나치게 고기능성으로 나타났다.

발수도의 경우 두 제품 모두 세탁전, 3회 세탁 후에 발수 기능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야크 : 고어텍스 제품과 해외 수입원단(트리플10K) 사용 제품의 가격 및 품질 비교


- 블랙야크 고어텍스 제품은 295,000원, 엔슈어쟈켓(트리플10K)은 338,000원으로 엔슈어자켓은 탈부착 내피가 포함된 제품으로 내피 가격(약 11만원)을 제외하면 재킷 가격이 228,000원으로 고어텍스 재킷이 엔슈어쟈켓보다 1.3배(67,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 품질면에서는 엔슈어쟈켓(트리플10K)의 내수도가 고어텍스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수도는 동일하게 5급이었다. 투습도는 고어텍스가 1.5배 높았으나 두 제품 모두 극심한 운동을 하였을 때의 발한량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가격이 비싼 고어텍스와 엔슈어재킷의 품질차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휠라 : 가격이 비싼 제품(젤라노츠)과 저렴한 제품(옵티맥스테크)의 품질 비교


- 휠라 제품 중 가격이 비싼 젤라노츠 재킷(359,000원)과 가격이 저렴한 옵티맥스테크 제품(249,000원)의 가격 차이는 젤라노츠가 1.4배(110,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 품질 면에서는 보았을 때, 투습도는 두 제품 모두 극심한 운동을 하였을 때의 발한량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수도의 경우 두 제품 모두 KS 권장 기준이상으로 나타났다.

세탁전 내수도는 가격이 비싼 제품이 저렴한 제품보다 2.2배 높아, 두 제품 모두 국내 산행 및 레저 활동을 위한 기능성 의류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범위로 나타났지만 3회 세탁 후 가격이 저렴한 옵티맥스 테크 제품이 내수도가 467cmH₂O로 떨어져 기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기능성 섬유의 경우 내수도를 500~1,000cmH₂O로 구분하고 있음)


ㅇ세 그룹의 실험 결과,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고가인 고어텍스 제품이라고 해서 품질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며, 국내 산행 및 레저활동에 있어서는 가격에 상관없이 충분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가격에 따른 기능 품질 비교를 위해 완제품에 대해 마네킨에 레저활동을 위한 의복을 동일하게 갖추고 마네킨 표면 온도를 35℃로 설정한 후 의복의 보온력과 투습저항성, 투습지수를 평가해 보았다.
조사 대상 제품은 가격에 따라 에코로바 제품(370,000원/하이드로V), 블랙야크(295,000원/고어텍스), 노스페이스(190,000원/하이벤트) 제품을 선정하여 비교 실험 하였다.


- 실험 결과 보온력에 대비한 투습성의 성능을 비교한 투습지수는 노스페이스(190,000원)>블랙야크(295,000원)>에코로바(370,000원)의 순서로 나타났다.

*보온성은 노스페이스(190,000원)> 블랙야크(295,000원)> 에코로바(370,000원)순
투습성은 블랙야크(295,000원)> 에코로바(370,000원)> 노스페이스(190,000원)순


- 인체에 착용한 것과 동일한 상태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가격이 비싼 제품이라고 해서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보온력과 투습성을 모두 고려한 투습지수를 통해 비교해 본 결과, 가격이 저렴한 노스페이스 제품의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아웃도어 재킷의 품질 비교


아웃도어 재킷의 내구성에 대해 박리강도, 스낵성, 솔기 미어짐, 땀․일광 복합 견뢰도, 지퍼의 인장강도를 평가한 결과 박리강도를 제외한 검사항목은 대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와 방수․투습 기능을 하는 필름 간의 접착 정도(접착력)을 평가하는 박리강도는 제품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리강도는 최저 8N/5.1cm인 제품(노스페이스 NFG10B03/고어텍스 제품, 350,000원)부터 최고 60N/5.1cm(네파 에디스 2L 자켓, 390,000원)까지 나타났다.


아웃도어 재킷의 기능성 품질 비교는 내수도, 투습도, 발수도 3가지 기능성 항목을 평가하였다.


[내수도] : 이번 품질검사 결과 12개 제품 모두 내수도가 500cmH₂O 이상인 고기능성 제품으로 국내 산행 및 레저 활동을 위한 기능성 의류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범위로 평가 되었다.


- 내수도는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고어텍스 제품이라고 해서 수치가 높은 것은 아니고 홈쇼핑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도 내수도가 높은 제품(트래스패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기능성 품질이 좋다고 생각하는 고어텍스 원단 제품의 내수도는 노스페이스 NFG10B03(고어텍스 퍼포먼스 쉘, 350,000원)이 1,578cmH₂O, 블랙야크 원에니자켓(고어텍스 퍼포먼스 쉘, 295,000원)이 1,196cmH₂O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홈쇼핑 판매제품인 트래스패스(컴포렉스, 198,000원)가 1,592cmH₂O으로 고어텍스 제품보다 내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습도] : 이번 조사 결과 12개 제품 중 트래스패스는 92g/m²․h와 레드페이스 콘트라메가자켓은 119g/m²․h로 일반적으로 등산 및 레저용 재킷으로서의 기능성 섬유의 기준(125g/m²․h)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두 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제품은 125g/m²․h 이상의 투습도를 보였다.


- 동일 브랜드의 가격과 투습도를 비교해 보면, 가격이 비쌀수록 투습도의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도 일반적으로 기능성의류에서 권장하고 있는 투습도 기준인 125g/m²․h보다 1.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기능성 섬유에 대해 투습도에 따라 세분화해보면, 저투습형(83g/m²․h), 일반형(약 83g/m²․h~ 약 208g/m²․h), 고투습성(250g/m²․h ~ 542g/m²․h)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이번 조사 결과 고투습성 범위(250g/m²․h ~ 542g/m²․h)에 속하는 제품은 노스페이스 NFG10B03(274g/m²․h)와 블랙야크 원에니자켓(259g/m²․h)으로 두 개 제품 모두 고어텍스 제품이었다. 섬유학에서는 125이상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 결과 125g/m²․h이상 제품은 8개로 컬럼비아 CR3YM3153(옴니테크) 134g/m²․h부터 휠라 O2WJ301M(젤라노츠) 215g/m²․h까지로 나타났다.

[발수도] : 발수도 검사결과, 12개 제품 중 나머지 11개 제품은 KS 권장기준인 4급 이상의 발수도를 보였지만 가격이 비싼 제품인 네파와 에코로바가 4급인 반면, 홈쇼핑에서 다량의 상품을 세트로 198,000원에 판매하는 트래스패스가 5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12개 제품의 조사 결과 발수도가 5급인 제품은 7개 제품, 4급 4개 제품, 2급 1개 제품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 제품 중 코오롱 액티브 제품은 발수도가 2급으로 KS 등산재킷에서 권장하고 있는 기준 세탁 전 4급(90) 이상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발수도 등급 : 'KS K 7503 등산재킷'에 따르면 발수도는 세탁 전 4급(90)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발수도는 1~5급으로 표기하는데 수치가 클수록 발수기능이 좋다는 것이다. 5급 - 표면에 부착 또는 습윤이 없는 것, 4급 - 표면에 약간의 부착 또는 습윤을 나타내는 것, 3급 - 물이 떨어진 자리에 습윤을 나타내는 것, 2급 - 전 표면에 걸쳐 부분적 습윤을 나타내는 것, 1급 - 표면이 완전히 습윤된 것을 나타내고 있다.


3. 세탁 3회 이후의 기능성 품질 비교


아웃도어 재킷을 세탁 했을 때, 내수도, 투습도, 발수도 등 기능적인 면에서 품질의 변화가 발생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의류 표시사항(손세탁)에 따라 세탁 3회 이후에 내수도, 투습도, 발수도 3가지 기능에 대해 평가하였다.


ㅇ 세탁 3회 후 세탁 전 기능성 품질 검사 결과와 비교해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항목은 내수도 항목으로 세탁 전 평가와 비교해 최고 52.4%(노스페이스 NFG10B03, 350,000원)까지 내수도 품질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 후 투습도 최고 16.3% 품질이 저하된 제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발

수도는 대체적으로 변동이 없지만 2개 제품에서는 세탁 후 품질이 한 등급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 후 내수도] : 3회 세탁 후 내수도의 차이를 측정한 결과, 12개 제품 중 9%이상 내수도 품질이 떨어진 제품은 전체의 67%(8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세탁 3회 후 내수도 품질이 가장 많이 저하 된 제품은 고어텍스 소재 노스페이스(NFG10B03) 제품(350,000원)으로 내수도가 52.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세탁 전 1,578cmH₂O : 세탁 후 751cmH₂O)


- 세탁 후 내수도 품질 저하에 대해 살펴보면, 컬럼비아 옴니테크 제품은 41.1% 저하되었고, 휠라 옵티맥스테크 제품은 29.5%, 레드페이스 콘트라메가 자켓은 20.1% 품질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휠라 옵티맥스테크 제품은 세탁전에는 고내수압형 소재 범위에 속하지만 세탁 후 품질이 저하되어 고내수압형 범위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탁 전 662cmH₂O : 세탁 후 467cmH₂O)

[세탁 후 투습도] : 투습도는 대체적으로 세탁 3회 후에도 125g/m²․h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세탁 전에도 투습도 수치가 권장기준 이하였던 트래스패스 제품은 세탁 후에도 투습도 품질이 16.3% 저하되어 12개 제품 중 가장 많이 품질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세탁 전 92g/m²․h : 세탁 후 77g/m²․h)

세탁 전 투습도가 KS 권장 기준에 못 미친 제품은 레드페이스 콘트라메가 자켓으로 세탁 후 1.7% 저하되어 117g/m²․h인 것으로 나타났다.


ㅇ [세탁 후 발수도] : 12개 제품 중 10개 제품은 세탁 3회 후 발수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2개 제품은 세탁 후 발수도 등급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 액티브 제품은 세탁 전 2급에서 세탁 후 1급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발수도 1급은 표면이 완전히 젖어든 상태임.)

또한 휠라의 옵티맥스테크 자켓은 세탁 전 발수도는 4급에서 세탁 후 3급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KS ‘등산재킷’ 기준에서는 세탁 3회 후 2급(70)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권장 기준에는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아웃도어 재킷의 안전성(KC) 품질 검사 결과


□ 아웃도어의 안전성 평가항목으로 포르말린, pH, 아릴아민(아조염료)를 대상으로 안전․품질 기준(KC)에 의해 평가한 결과,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아릴아민(아조염료)이 기준치를 초과되어 이 제품에 대해서는 제조업체와 판매업체를 통해 리콜을 요청하였다.

*아릴아민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음


- (사)소비자시민모임은 2011년 12월 초 제조사인 코오롱과 해당 제품을 판매한 홈쇼핑에 공개 리콜을 요청하였고, 제조사와 홈쇼핑측은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리콜하기로 약속한 바 이에 따라 리콜 조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 안전성 검사결과 포르말린은 검사대상 12개 제품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pH는 기준(4.0~9.0) 이내로 나타났다.


5. 소비자시민모임 제안


첫째, 정부는 아웃도어 재킷의 기능성을 비교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검사결과 코오롱 액티브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아조염료)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하여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및 ․판매 업체는 안전한 아웃도어 의류의 생산과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


셋째, 생산업체는 세탁 후에도 기능성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소비자가 제품의 기능을 확인 할 수 있는 정보를 함께 기재하여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소비자는 고가의 제품만을 찾기 보다는 자신의 야외활동 패턴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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