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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구산장산악회 태백산에서~




오늘은 수요일~
하루이틀 글을 쓰다 보니 오늘도 어떤글이든 작성해야 할은 의무감?
이런것이 드네요~
오늘은 등산용어에 대해 설명 드립니다.

상식으로 배우는 등산용어




맑은 날을 상징하는 뭉게구름

관천망기 觀天望氣

하늘을 보고 기상변화를 예측하는 것으로, 예부터 전해오는 천기속담과는 다르다. 구름의 모양이나 움직임, 풍향, 하늘색 등을 관찰해 기상변화를 미리 예측하는 것을 뜻한다. 이런 지식을 알아두면 예보 및 기상통신망이 단절되었을 때 활용할 수 있다.

관천망기는 구름의 모양, 움직임, 그 높이와 성질을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구름은 기상변화의 결과로 생기는데, 그 모양을 보고 기상상태를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다. 저기압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어떤 종류의 구름이 형성되며, 전선과 구름은 어떤 관계를 갖는지도 아울러 관찰하는 것이 관천망기 기술이다. 이런 것들은 실제 천기도天氣圖와 천기변화를 비교해 가면서 익혀야 한다.

구름 10종류의 기본 형태는 권운(맑은 후 흐려지기 시작), 권적운(비 올 전조), 권층운(비 올 전조), 고적운·고층운(날씨가 악화되는 도중), 난층운(비구름), 층적운(비 오기 전 자주 나타남), 층운(산안개구름·맑은 날 아침에 나타남), 적운(맑은 봄날에 나타남), 적란운(소나기구름·소나기, 우박, 번개, 천둥, 돌풍 동반)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파상운, 탑상운, 렌즈운, 유방운, 수렴운 5종의 변형이 나타나면 날씨는 불안정해 악화되기 쉽다.

어프로치 Approach





목적한 산까지의 접근이나 통로라는 뜻으로 쓰인다. 교통수단이 끊어진 지점에서부터 목적한 산자락이나, 등반루트의 출발점까지 가는 구간을 뜻한다. 예를 들면, 우이동 종점에서 오봉까지의 어프로치는 길다. 그러나 도선사 주차장에서 인수봉까지의 어프로치는 짧다든가, 신흥사에서 범봉까지의 어프로치는 여러 시간이 소요되고 어렵다 따위로 쓰인다. 어프로치라는 뜻 속에는 접근과정 중의 시간, 거리, 난이도의 개념까지 포함하고 있다.

겔렌데 Gelende



사진 북한산 인수봉

원뜻은 ‘지면’이나 ‘지대’이다. 등산에서는 빙설벽등반이나 암벽등반의 훈련장을 의미한다. 영어권에서는 테레인terrain이라고도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겔렌데는 보통 고정된 확보지점이 만들어져 있다. 아무런 확보 없이 올라도 위험이 없는 6~7m 높이의 바위는 볼더boulder라고 하는데, 이런 곳을 가리켜 겔렌데라고 지칭하는 것은 잘못 쓰이는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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